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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복의 종류

    • 물소중이
    • 물적삼
    • 물수건
    • 개량해녀복

    1) 물소중이

    물질할때 입는 옷은 크게 나누어 재래의 '물옷'과 1970년을 고비로 하여 일제히 번진 '고무옷(스폰지옷)'으로 구분된다. 곧 '물옷'은 무명이나 광목으로 만든 재래해녀복이며, '고무옷'은 다이버들이 입는 개량해녀복이다.
    1970년대 초 일본에서 개량해녀복인 '고무옷'을 들여와서 널리 쓰이게 되자, 해녀의 물질에는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깊디깊은 물속에서도 추위를 막아주므로 작업시간이 훨씬 길어지는 반면, 직업병은 기하급수로 늘어나게 되었다. 물옷(물소중이, 물적삼)은 민간의 지혜가 담긴 합리성을 띠고 있다.

    물질할 때  입는 '소중이', '물옷', '속곳', '해녀복' 등으로 불리운다. '소중이'란 제주 특유의 여자용 하의(팬티)를 말하며 해녀뿐 아니라 농가의 부녀자들도 속옷으로 입었다.

    2) 물적삼

    잠수할 때 물소중이 위에 입는 흰 무명옷으로 적삼이나 블라우스의 형태와 비슷하다. 우리나라에 블라우스가 보급된 것이 1930년이기 때문에 물적삼이 해녀복으로 등장한 것은 1935년 이후로 추측된다. 그 이전까지는 옷감이나 옷이 귀해서 물옷만 입고 작업했으며 추운 겨울에는 물옷속에 내의류나 적삼을 입어 작업하였다.

    3) 물수건

    제주에는 바람이 쎄서 물질하러 갈 때부터 물수건을 쓰고 간다. 이것은 뭍에서는 햇빛을 가리는 모자로, 땀을 닦는 수건도 되지만, 물질할 때 쓰면 머리카락의 흩어짐을 막고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서해안 백령도 근처에서 가끔 상어가 나타날  때는 백령도 근처에서 물질하는 해녀들에게 자기키보다 서너 배 긴 흰 천을 나누어주어 발에 묶고 물질을 하게 한 적이 있었다. 상어는 해치기 전에 슬쩍 다가와 키를 잰 다음 자기 키보다 큰 것은 해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 일본에서도 상어가 있는 지역의 해군은 자기 키의 3 ~ 4배 되는 흰 끈을 허리에 묶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상어가 나타나면 흰 끈을 푼다고 한다.

    4) 개량해녀복

    개량해녀복은 작업시에 추위를 막아주어 작업시간이 예전의 30분에서 1시간 내외이던 것이 이제는 3시간에서 5시간을 훨씬 넘어 소득면에서는 월등하지만 그에 비례하여 해녀의 건강도 심각할 정도로 나빠지고 있다. 이 옷을 착용하면 몸을 신축성 있게 조여주어 공복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바로 조업에 임했을 때는 구토 증세를 일으키는 일이 있어 해녀들은 식사를 하지 않고 물질을 시작하는가 하면 중식을 건너뛰기 예사이다. 그러므로 예전에 두통을 앓는 정도에 머물렀던 잠수병이 이제는 위장장애와 혈압상승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한다.